리뷰/도서 영상 seonil 2019. 10. 2. 01:14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 309동 1201호(김민섭) 이 책에는 저자이름이 '309동 1201호'로만 나와있다. '지방시'는 작가가 대학원생으로서 겪어야했던 대학 제도의 불합리한 대우가 적나라하게 기록되어있다. 때문에 특정학교의 내부고발 비슷한 것이 되어 실명 노출을 꺼린 것 같다. '지방시' 책이 유명해지고, 이름이 알려진 후에는 결국 박사학위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굉장히 쉽게 읽히는 책이었고 씁쓸한 현실을 담아낸 내용이었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저자를 응원하게 된다. 이렇게 힘들게 노력하며 살았으니 더 잘되고 성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정관용> 박사학위도 취득 안 하실 거예요, 그러면? ◆ 309동 1201호> 사실 박사 논문을 절반 정도 쓴 상태인데. 제가 연구실 짐을 빼러가는 날 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