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족발 배달음식 : 토시래 족발집

언니가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다고한다.

배달음식이라봤자 치킨이나 떡볶이밖에 안시켜먹어서 족발은 어디서 사먹어야할지 몰라 네이버 검색창의 도움을 받았다.ㅎㅎ

토시래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토시래족발 앞발 + 쟁반국수(소)를 시켰다.

가격 38000원

 

처음 시켜보는 곳이라서 주문할때 핸드폰번호만 말했는데 집주소를 부르더라;;

뭐지? 안양살면서 족발 시켜먹은적이 없는데, 다른 배달집이랑 전화번호/주소를 공유하는건가? 아니면 내가 옛날옛적 시켰던 적이 있던가?

(그게 아니라면 내 개인정보 ... 안녕...ㅠㅠ)

암튼 카드결제는 미리 말을해야해서 카드결제한다고 말을하고(먼저 현금/카드결제 할건지 물어본다) 얼마 안있어서 배달왔다. 카드결제인데 핸드폰에 소형기기를 꽂아서 결제하는 형식이라 영수증이 안나와서 다시한번 결제가격을 물어서 확인하고 받았다.

 

차려놓으니 이렇게 푸짐하다. 과연 둘이 다 먹을 수 있을지..

치킨 한마리도 둘이 다 못먹는데..ㅋ

큰 소스는 냉면소스 작은 소스는 족발찍어먹는 소스.

냉면소스가 너무 많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서 조금만 부을까했는데,, 비벼보니 아니었다. 다 부어야한다. 근데 냉면이 맛있긴한데 와사비?겨자? 가 섞여있다. 나 그거 안넣고 먹는데..ㅠㅠ

그래도 냉면이 맛있어서 먹긴먹었는데 따로 담아주던가 했음 좋겠다.

전에도 석수도서관 식당에서 쫄면 먹는데 와사비/겨자(차이 모름.ㅋ)가 그냥 같이 들어가 있어서 궁시렁 거리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족발은 진짜 맛있다. 족발 자체를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앞발/뒷발 차이를 잘 모르는데 그냥 앞발이 맛있다길래 시켰다.

막 찔겨서 씹기 힘들거나 그런거 전혀 없고 완전 쫄깃하고 맛있다. 나 원래 고기 먹을때도 껍질이나 비계부분 완전 다 떼어내고 먹고, 갈비먹을때도 뼈만 남게 깔끔하게 못 먹는데(질긴부분 싫어해서) 이건 진짜 다 맛있다.

물론 저렇게 썰어진 부분만.ㅎㅎ

저 윗줄만 제대로 썰어진 부분이고 아래는 뼈들 있는데 그건 그냥 안먹고 버렸다. (발라먹는거 잘 못함)

 

뚜껑 여니깐 깻잎향이 화악~ 깻잎향 짱 좋아!! ㅋㅋ

반찬들인데 밥이랑 같이 먹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냥 저 김치랑 무말랭이랑 족발 싸서 먹었는데 상추쌈이 더 맛있다.

 

냉면 먹으라고 야채 따로 냉면따로 배달.

뜯자마자 냉면 투하 소스 투하해서 비벼먹기 바빠서 사진이 없다.

다음에는 보쌈을 시켜먹어 볼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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