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자음 케이크 2종 / 신메뉴 초코브라우니 맛보기

인스타에서 한창 유행할때 관심도 없고 안 사먹다가 뒤늦게 빠진 GS25 편의점 케이크.

편의점 갈때마다 종류별로 다 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ㅇㄱㄹㅇ ㅂㅂㅂㄱ (이거레알 반박불가)

ㅇㅈ? ㅇㅇㅈ (인정? 안인정)

ㄷㅇ? ㅇㅂㄱ ( ...?... )

 

 

이렇게 3종류만 알고 있었는데, 신메뉴가 나왔다길래 같이 사봤다.

 

이상하게 가는 편의점마다 케이크가 있더라도 종류별로 '하나씩' 밖에 진열이 안되어있다. 사재기 할까봐 그렇게 진열한건가?ㅎㅎ

내가 갔을때는 ㅇㄱㄹㅇ ㅂㅂㅂㄱ(이거레알 반박불가) 케이크만 없고, ㅇㅈ? ㅇㅇㅈ(인정? 안인정) 이랑 ㄷㅇ? ㅇㅂㄱ 밖에 없었다.

근데 ㄷㅇ? ㅇㅂㄱ <-- 이거 자음이 뭐지?

'덕이? 이보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밖에 생각 안남.ㅋㅋ 요즘 유행어를 몰라서 인정 안인정도 '인정? 응 인정' 인줄 알았다.

 

암튼 그 두개 사고 계산하는데 아주머니가 이거 맛있어서 잘나간다고. 그리고 오늘 이거랑 비슷한거 신상품 나왔다고 영업하시길래.. 호응하면서 신상품을 하나 더 샀다.ㅋㅋ

그게 <쇼콜라 브라우니>

아주머니께서 저번에 나온거랑 비슷한거라고 하시길래, 티라미슈 케이크 동그랗게 나왔나보다 했는데 브라우니였다.

 

편의점 주인한테 영업당해서 결국 3개나 구매.ㅋ

다른건 3천원인데 새로나온 쇼콜라 브라우니 가격은 2500원이다.

사이즈가 좀 더 작아서 같은 500원 더 저렴한 것 같다.

 

봉투에 넣어가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언니에게 보여주려고 가면서 사진찍음.

내가 언니를 위해 이렇게나 잔뜩 샀으니 기다리고 있어라!! ㅋㅋ

 

냉장 식품이라서 녹을까봐 서둘러 집에 가는 중.

이날 주말이었는데 갑자기 더워져서 반팔입고 다녀도 안 추웠다.ㅠㅠ

여름이 다가오는게 무섭다.ㅠㅠ

 

먼저 먹은건 '쇼콜라 브라우니 포크 하나가 같이 붙어있다.

 

 

크림 케이크가 아니라 브라우니라서 조금 딱딱하다 냉장식품이었지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처럼 숟가락 안꽂히는게 아니라 그냥 같이 들어있는 포크 꾹 누르면 잘 퍼진다.ㅎ

식감은 포장봉투에 적힌 해시태그처럼 진짜 #꾸덕꾸덕 딱이다!! ㅎㅎ

 

되게 달아보이지만 의외로 별로 달지 않다. 위에 생크림이 올려져 있고 초코범벅인데, ㅇㄱㄹㅇ ㅂㅂㅂㄱ 이런 케이크에 비하면 훨씬 덜 달다.

진짜 브라우니의 꾸덕함 딱 그 맛.

 

다 못먹고 남긴거 다음날 컴퓨터 하면서 먹기.ㅋㅋ

이틀만에 다 먹었다.

 

3종류 자음 케이크 중에서 내 기준 제일 맛있는 쿠키&생크림 케이크. ㅇㅈ? ㅇㅇㅈ

이거말고 이거레알 반박불가 케이크가 티라미슈 맛나고 더 맛있다고 하는데, 셋중에 이게 '그나마' 덜 단 편이다. 이것도 달긴 단데 '덜' 달다.

그래서 먹을만해... 나머지는 너무 달아.ㅎㅎ

 

가격 3000원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단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었는데, 굿!!

위에 쇼콜라 브라우니는 포크가 들어있고, 이건 일회용 수저가 들어있다.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함.ㅎ

 

이렇게 푹! 퍼서 입에~

 

다 먹음. 미션클리어!

달고 느끼하지만 이건 한번에 먹을 만하다.

 

마지막으로 ㄷㅇ? ㅇㅂㄱ

아직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혼자 알아내겠다!!

ㄷㅇ? : 덕이? , 동안?

ㅇㅂㄱ : 이보게, .....;; 

 

 

한입 먹는 순감. 띠기 맛이 났다.

그 설탕 녹여서 소다?넣어서 먹는거. 뽑기? 띠기?

왠지 예전에 살때도 이게 제일 달 것 같아서 이것만 빼고 산건데, 역시나 3가지 중에서 제일 달다.

맛있기는 한데 아메리카노로도 중화가 안돼서 반막 먹고 다시 냉장고에 집어놨다.

이따가 먹어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