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 할인받기 : 머그컵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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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6. 4. 13:51
얼마전 커피전문점 텀블러 할인을 10%로 정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고, '할인이 많이 되서 좋다'는 덧글과 '할인된 만큼 커피값이 오를 것'이라는 덧글이 있었는데 할인률 폭이 낮아지는 걸로 결론이 났다.
스타벅스만해도 기존에 텀블러 할인이 300원이었다.
여기에 <10프로 할인>이면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400원이고, 더 가격이 높은 음료를 주문하면 할인율이 높아져서 좋은 뻔 했지만...
이후에 나온 기사를 보면..
- "텀블러쓰면 커피 10% 할인" 합의없이 발표된 정책에 '업계 화들짝'
- '커피값 10% 할인' 뿔난 가맹점주 "땅파서 장사합니까…서민만 잡는 재활용 대책"
- 개인컵 사용 시 커피 할인, 가맹점만 ‘한숨’
이런 기사들을 보면 텀블러 할인 비용을 가맹점이 부담하는 형식인 것 같다.
그래서 10%의 높은 할인률은 무산되고, 커피전문점 마다 할인율이 다를 걸로.. 마무리됐다.
스타벅스는 예전부터 텀블러 300원 할인이 되서 나는 거의 갈때마다 텀블러를 사용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갈 예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카페를 가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일회용 테이크아웃컵을 받는다.
얼마전 텀블러 할인혜택이 조정중일때 스타벅스를 갔었을때, 항상 음료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테이크아웃컵에 담아주는데 처음으로 주문할때 <머그컵에 드릴까요?>라고 물어봤다.
2년동안 스타벅스 이용하면서 처음으로 들은 말이었다.ㅎㅎ
그래서 '아 요즘 환경오염때문에 일회용컵 자제해서 그런가보다'하고 머그컵으로 받아왔다.
(아이스라서 플라스틱컵이 됐지만...;;)
처음으로 카페에서 머그컵으로 마셔봤는데, 다음부터는 텀블러를 안가져오면 그냥 테이크아웃컵으로 받아야겠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
뚜껑이 없어서 컵을 엎지를 것 같은 불안감
-
컵이 미끄러짐
-
음료가 차가워지지 않음
스타벅스 테이블이 좁기도하고, 수평이 안맞아서 막 흔들리기도 하는데 컵이 높고 <가벼워서> 툭치면 엎지를까봐 불안함.ㅋㅋㅋ
워낙 무거운 텀블러 들고 다니다가 가벼운 플라스틱 컵 사용하려니 그런 느낌이 드는 걸 수도 있다.
생각해보니 음료줄 때 트레이를 같이 받아왔으면 미끄러지지 않고 괜찮았을 것 같다.
그리고 텀블러보다 음료가 시원하지 않은 느낌? 테이크아웃컵보다도..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스음료 주문할때는 텀블러 아니면 테이크아웃컵으로 해야겠다.
며칠 뒤...
스타벅스 텀블러 들고 <망고바나나 블렌디드> 마시러 왔다. (우유빼고 주스많이)
텀블러 할인 300원 받고, 시음해보라며 <스윗캐럿>을 따로 줬는데 이건 너무 달다.
비슷한 음료를 주문해서 더 비교가 된다. 망고바나나가 더 맛있다.
▶ 브랜드별 텀블러 사용시 할인 혜택
브랜드 |
할인 혜택 |
변경 시행일자 |
엔제리너스 커피 |
400원 (기존 300원에서 상향) |
5.24일 |
커피베이 |
200원 (기존 할인혜택 없음) |
5.24일 |
빽다방 |
100원 (기존 할인혜택 없음) |
5.25일 |
크리스피 크림 도넛 |
400원 (기존 300원에서 상향) |
6.1일 |
이디야 커피 |
200원 검토 중 (기존 할인혜택 100원) |
6월 시행 목표 |
배스킨라빈스 |
300원 검토 중 (기존 할인혜택 100원) |
6월 시행 목표 |
던킨도너츠 |
300원 검토 중 (기존 할인혜택 100원) |
6월 시행 목표 |
맥도날드 |
200원 (기존 쿠폰제공) |
8.20일 |
버거킹 |
200원 (기존 쿠폰제공) |
6.11일 |
KFC |
200원 (기존 100원에서 상향) |
6.12일 |
롯데리아 |
200원 (기존 100원에서 상향) |
6.1일 |
파파이스 |
200원 (기존 100원에서 상향) |
6.12일 |
스타벅스 |
300원 |
할인혜택 시행중 |
카페베네 |
300원 | |
커피빈 |
300원 | |
파스쿠찌 |
300원 | |
할리스 커피 |
300원 | |
디초콜릿커피 |
300원 | |
디초콜릿커피앤드 |
300원 | |
탐앤탐스 |
300원 | |
투썸플레이스 |
3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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