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꿈에서 깨워준 택배기사님

<꿈 이야기>

 

최근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에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마치 막 무언가를 끝내고 쉬는 느낌이거나 영화를 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꿈에서 깬 느낌이다.

오늘은 기숙사가 배경이 되는 꿈을 꿨는데..

(이상하게 기숙사 배경으로 많이 꾼다.)

갑자기 내가 춤을 춰야되는 상황이 왔다.

무대는 준비되어있고 뺄 상황도 아니고, 정해진 춤은 없지만 분위기상 발레+한국무용을 섞은 듯한 춤을 춰야해서 무작정 무대에 올라가서 우선 웃었다.

그리고 어디서 본건 있어서 손을 양쪽으로 벌리고 발을 내미는 동작으로 스타트 하려는 때에...

 

 

띵동!~

띵~~동~~!

 

택배왔다.ㅋㅋㅋㅋ

꿈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진짜 택배 아저씨가 와서 잠에서 깼다.

우체국 택배기사님 덕분에 난감한 상황(춤 못춤)에서 빠져나왔다.ㅎㅎ

 

 

이번말고도 진짜 절묘한 상황에서 꿈에서 깨어난 경우가 있다.

배경이 <미국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이 생각나는 곳이었는데, 협곡 아래에 디즈니랜드처럼 놀이기구랑 동물들이 가득 모여있었다.

관광을 마치로 협곡을 따라 비행기가 있는 공항으로 갔는데, 내가 공항으로 가면서도 <집엔 어떻게 가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계획없이 움직였다.

그리고 그냥 공항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비행기 타는 곳으로 가는 도중에 꿈에서 깨어났다.

마치 오늘 꿈동산은 끄읕~ 내일 또 만나요~

이런 느낌으로.

재미있게 다 놀고나자 할일이 없어진 뇌가.. 자동으로 꿈을 깨운 기분이다.ㅎㅎ

 

어쩌면 은연중에 나 스스로 곤란한 상황/피해야 할 상황이라고 느끼고 꿈속에서 탈출(깨어남)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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