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수건으로 눈찜질팩 만들기(온도 오래 유지 가능)
- 오후만 되면 눈에서 기름나와서 눈이 따가운 사람
- 눈에서 노란분비물 나오는 사람
- 안구건조증 있는 사람
컴퓨터를 많이 쓰는 일을 하기도 하고,
컴퓨터를 안 하는 시간에는 휴대폰을 보고 있으니 눈이 너무 피곤하다.
가끔 야근할 때면 눈이 충혈되기도 하고, 눈앞이 살짝 흐려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눈 과부하 상태.
요즘 안과에서 인공눈물 처방받는 것도 비싸다고 해서 인공눈물을 안 쓰니 뭔가 관리해 줄 만한 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눈에 '온찜질'을 하는 게 눈 관리에 좋다고 해서 해보기로 했다.
사실 그전에도 가끔 온찜질을 했는데, 뜨거운 물에 축축한 수건을 적셔서 눈 위에 올려두는 방법.
근데 이 방법의 단점은 수건이 너무 빨리 식는다는 거다.
그래서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다이소 수건(핸드타월)으로 눈찜질팩 만들기
만드는 방법은 기존 방법이랑 똑같다. 수건에 뜨거운 물을 적셔서 눈에 올려두는 건 같은데, 뜨거운 온기가 오래 유지하려면 아래 사진과 같이 비닐 안에 젖은 수건을 넣으면 된다.
"효과는 굉장했다."
비닐 없이 그냥 따뜻한 젖은 수건을 올려두면 5분도 안 돼서 식어서 차가운 수건이 되는데, 이렇게 비닐 안에 넣어두는 것만으로 온기가 30분 넘게 남아있다.
◈ 참고로,
뜨거운 물을 약간 적셔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지만, 뜨겁게 끓인 물을 적셔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비닐에 넣었다고 해서 많이 뜨거운 편이니 물을 어느 정도 식힌 다음에 눈찜질 하는 게 좋다.
아니면, 눈 위에 손수건이나 그냥 휴지를 깔아서 완충재 역할을 해서 사용해되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뜨겁게 끓인 물을 식히기 귀찮아서 바로 적혀서(고무장갑 필수) 비닐에 넣은 다음에 손수건을 두 겹정도 눈 위에 깔아 두고 찜질팩을 올려둔다.
집에서 사용하는 긴 직사각형의 기본수건은 눈찜질하기에는 조금 커서 핸드타월 크기의 수건이 좋다.
가로x세로 30cm 정도 되는 수건.
집에 딱 이 사이즈의 수건이 있기는 한데, 한 장만 있다 보니 가족들이 같이 찜질할 때 모자라서 다이소가서 비슷한 크기의 수건이 있나 찾아봤더니 딱 좋은 핸드타월 수건이 있더라.
사이즈 30x30cm의 정사각형이고, 크기가 적당해서 눈에 올려두기 딱 좋다.
가격도 1,000원 밖에 안 함.
위에 핸드타월은 다이소 욕실용품 코너에 있다.
그리고 캐릭터 용품 코너에도 가끔 캐릭터 핸드타월이 있는데, 마침 가격도 저렴하고 사이즈도 딱 좋은 미키마우스 핸드타월 발견!
위에 다이소 욕실용품코너에 있는 핸드타월보다 살짝 더 얇아서 좋았다.
적은 부위(두 눈)에 올려두는 거라 너무 두꺼울 필요는 없고, 일반 손수건보다 두꺼우면 된다.
이 두 개 구입.
싸다. 2000원.
ㅎㅎㅎ
집에서 작은 수건 3개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저녁에 자기 전에 비닐에 넣은 수건으로 온찜질 한 다음에, 바로 꺼내서 비닐 깔고 수건 올려두면 건조한 방에도 좋다. 담날 세탁기에 넣거나 손빨래해서 또 쓰면 된다.
어차피 세정용이 아니고 비닐에 넣는 거니 한두 번 정도는 그냥 이 상태로 말려서 또 사용해도 되고.ㅎㅎ
★참고로,
- 눈 온찜질 적정 온도는 40~45도
- 눈찜질 적정 시간은 10~15분
- 하루 1~2회가 적당, 눈 상태에 따라 조절
- 온찜질 후에 눈꺼풀 위아래 마이봄샘을 면봉이나 눈꺼풀 세정제 사용해서 닦아주면 더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