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16강 진출 : 한국 vs 키르기스스탄 경기 후기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대한민국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1 : 0 승리를 거두면서 E조 예선 2위로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조 1위는 같은 시간 바레인에 1패해서 2승 1패를 기록한 '말레이시아'이다.

한국도 이번 경기 승리로 2승 1패로 같지만 조별리그 순위 기준인 <승점-승자승-골득실-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자승으로 말레이시아가 조 1위가 됐따.

 

대한민국 16강전 경기날짜

-> 8월 23일(목) 밤 8시 55분 <대한민국 vs 이란>

 

후반 18분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슈팅으로 첫골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

 

손흥민은 저 방향에서 슛 넣는 걸 많이 보는데, 수비수들 막힌 공간에서 시원하게 골대로 들어가는게 너무 신기하다. 관중석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직선거리로 빈 공간이 보여서 슛을 쏘는건지.ㅎㅎ

암튼 이번에 슛이 많았는데 한골밖에 못 넣어서 아쉽다.

확실히 월드컵 국가대표와는 다른 u-23 이라고 느꼈다. 참 많이 답답했던 경기력.

그래도 월드컵에 꾸준히 출전하는 대한민국인데 아무리 선수나이 제한이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고전할 줄이야. 필드 중간에서의 패스 다툼보다 양쪽 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처럼 보였다.

 

무슨 농구처럼 한쪽에 골 넣거나 실패하면 반대편 골대로 우르르 몰려감.ㅎㅎㅎ

 

 

이번에 SBS 중계로 봤는데, 해설로 전 국가대표 '최용수'가 나왔다.

후반 19분에 황의찬 선수가 상대 골대로 골을 넣는다는게 골대 앞에서 골을 넘겨버리는 '홈런'을 치니깐..

해설 최용수 曰 "저 장면은.. 옛날 미국전때 저를 보는 것 같네요."

다른 해설/캐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

2002년 월드컵 미국전

당시 왼쪽에서 이을용 선수가 가운데로 패스해줬는데, 골대 코앞에서 차놓고도 공이 허공으로..

다들 저 위에 떠 있는 공으로 향한 시선들이 너무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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