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투명 여권케이스 / 교보문고 평촌점

요즘 날씨가 왜이리 좋지? 적응안되게.ㅋㅋ

추석연휴때부터 하늘이 맑아진 것 같다. 미세먼지의 계절은 이제 지났나보다.

삼덕도서관에 책반납하고 나오는 길.

추석연휴가 껴있어서 책을 다 못 읽고 반납했다. 나중에 다시 빌려야지~^^;;

하늘도 맑고 날씨도 시원하고 신발도 새신발. (^0^//)

발 뒷꿈치 까짐은 덤.ㅠㅠ

실은 추운 줄 알고 가디건 입고왔는데 더워서 벗었다. 근데 오후되니 다시 추워짐;;

 

저번에 여권을 만들고 등기로 받았는데 여권케이스를 못받아서 안양시청으로 여권케이스만 받으러 갔다. 다른 지역에서 만든 동생은 시청에서 여권케이스를 줬다길래.

나는 안줬는데???

하고 알아보니 시청에 대부분 비치되어있고 가서 달라고 하면 공짜로 준다고 한다.

저번에 갔을때는 운동 겸 걸어갔었는데(1시간 걸림;;) 걸어가는데 그렇게 오래걸리는 줄 모르고 고생해서 이번엔 편하게 버스타고 갔다왔다. 완전 편하게 집앞에서 안양시청 앞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다.

안양 6번버스.

 

버스 정거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시청 건물.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오들오들 떨면서 신호등 기다리다가 얼릉 건넜다.

여권받는 곳은 저 커다란 건물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는 작은 건물이다.

 

여권 케이스 받아 갈수 있냐고 직원한테 물어서 받아온 투명여권케이스.

실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전에 왔을때 여권신청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여권접수처에서 번호표를 뽑고 몇십분을 기다렸다가 신청하고 왔다.

여권케이스를 어디서 받아야하냐고 물어보니 저쪽 여권받는 곳에서 달라고 하면 준다고 한다.

갔더니 사람들이 줄서서 업무를 보고 있는데 내가 중간에 빼꼼 고개내밀고 케이스를 달라고 할 주변머리가 없어서 쭈삣쭈삣 방황하다가 그냥 번호표를 뽑으러 갔더니 처음 안내해준 직원이 번호표 뽑는거 아니라고하고 자기가 쓰려고 하나 챙겨둔거 있는데 그거 주셨다.ㅎㅎㅎ

감사하다고 두번말하고 씬나서 나왔다~

뒤에 안양시 이름이 박혀있는 여권케이스.ㅎㅎ

근데 생각해보니깐 여권접수창고가 사람이 붐비고, 케이스받는 곳은 만들어진 여권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만 있는거라서 기다리는 사람이 1~2명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냥 기다렸다가 받으면 되는데 저번 기억을 떠올리고 번호표 뽑을 생각을 했으니 ^^;;;

 

안양시청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범계역이 나온다. (반대쪽으로 걸으면 평촌역) 언니 심부름으로 교보문고에 바로드림 신청한 책 찾으러 왔다.

교보문고 평촌점은 안양1번가에서 이사 간 이후로 처음 와보는데 핫트랙스가 생각보다 작아져서 실망. 예전 핫트랙스에서 문구쇼핑하는게 인생의 낙이었는데.ㅋㅋㅋㅋ

 

역시 책있는 곳으로 오니 마구마구 독서가 하고 싶어진다.

읽고싶었던 살인자의 기억법은 생각보다 책부피가 작았다. 나중에 시간되면 읽어봐야겠다. 기사단장 죽이기도 보고싶고, 82년생 김지영도 보고 싶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여행갔다와서 볼 책으로 찜해놨다.

이번에 나온 이 책은 목차를 보니 서울에 있는 궁, 창경궁/ 덕수궁에 관해 적혀있던데 이 책 보고 다시한번 서울 궁 탐사를 가야겠다. 덕수궁은 이미 다녀왔지만 책을 읽고 가면 아는만큼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요즘 새로 생기는 서점의 트렌드인지 예전보다 책을 읽을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졌다. 교보문고 평촌점도 여기저기 테이블이 있어서 앉아서 책읽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구경하다가 멀리 보이는 창 밖에 빛이 들어오는게 너무 아늑해보여서 찍어봤다. 

 

교보문고가 롯데백화점 6층에 있는데 그 높이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시원스러워서 좋다. 나 왜이렇게 뻥뚫린 공간을 좋아하지?? 너무 답답하고 차막히고 건물에 막혀있는 좁은 공간에서 생활해서 그런가보다.ㅠㅠ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

청남방에 슬랙스 입고 갔는데 가디건 벗고 갔더니 추웠다.

유리창밖 날씨는 따뜻해 보이지만 실제로 나가면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시작된것 같다. 가을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 여름은 완전 짧게 봄/가을은 길게 겨울도 조금 짧게.ㅋㅋㅋ

 

다시 6번버스를 타고 롯데백화점에서 나와 길건너에 있는 정거장을 찾아갔다.

이렇게 모르는 곳을 잘 찾아갈 수 있는 이유.

네이버지도 어플

카카오버스 어플

이거 두개 때문.ㅋㅋㅋ

네이버지도는 현재 '내 위치'랑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수 있어서 좋다.

방향이라는게 현재 위치는 알 수 있지만 여기서 어느 쪽으로 가는지 헷갈릴때가 있는데 네이버지도앱에 내가 현재 어느 방향으로 서 있는지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

카카오버스는 뭐 당연한거고.

 

암튼 정거장 앞에 빵집이 있길래 가서 빵 좀 사오고 버스타고 집으로 왔다

빵 3종류 사왔는데 다 먹고 이거 남았다.ㅋㅋㅋ

저 빵 이름을 모르는데 문득 저 빵이 먹고 싶을때가 있다.

그런데 파리바게뜨에선 이 빵이 안팔아서 동네슈퍼에서 한번 사먹었는데 이마저도 이후로 안팜. 근데 여기서 팔다니.ㅠ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영수증을 안받아서 기억이 안나네. 암튼 나중에 또 교보문고 갈일 있으면 또 사먹어야지^^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

◎유튜브 반응형 삽입 자바스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