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Q84 1권 줄거리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1권 줄거리>

스포츠센터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아오마메(여,30).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자부의 노부인'이 지정해준 남자를 다른세계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학원에서 수학강사를 하고 있는 덴고(남,30).

강사일을 하면서 틈틈이 자기 소설을 쓰고, 글솜씨도 좋지만 아직 수상경력은 없다.

 

이 두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아오마메]

아오마메는 손님을 만나기위해 택시를 탔지만 고속도로 정체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자, 택시기사의 조언으로 고속도로 비상계단으로 빠져나온다.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철역에 도착한 그녀는 자신의 근처를 지나가는 경찰을 보게되는데 그 경찰의 복장이 평소와 다르다는 걸 알게된다.

노부인이 지정한 남자를 호텔에서 '다른세계'로 보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온 아오마메는 오전에 보았던 경찰제복과 권총규격이 바뀐 이유가 3년전에 일어난 총격사건때문이었다는 걸 듣게 되지만 꽤나 유명했을 그 사건을 자신이 모르고 있었다는 걸 이상하게 여겨 그 당시의 신문을 찾아본다.

역시나 자신은 처음 들어보는 사건. 이쪽 세계(어둠의세계)에서 일하면서 이런 사건을 꽤고 있는 그녀였기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어쩌면 자신이 오전에 택시를 탔을때부터 원래 자신이 있던 세계가 아닌 다른세계에 와있는 건 아닐까? 하는 가정을 한다.

그리고 현재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84년.

이전에 자신이 있던 세계와 지금 이 세계를 구분하기위해 지금을 1Q84라고 부르기로 한다.

 

[덴고]

문예지 신인상 응모작을 1차로 걸러내는 일을 하고 있는 덴고는 응모작 중에 눈에 띄는 글을 발견한다. 후카에리의 '공기번데기'.

이를 가지고 편집장 고마쓰에게 찾아가고, 고마쓰는 여고생이 쓴 이 글이 좋기는 하지만 글 양식이 엉망이라 상을 받을 수는 없을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고마쓰는 이 글을 덴고가 고쳐써서 신인상 후보에 올리자고 한다. 물론 표면에 드러나는건 여고생 '후카에리' 그녀이다.

'후카에 리'를 만난 덴고, 그녀는 말이 없고 질문에 단답형을 얘기하는 좀 무뚝뚝해보이는 성격이었다. 자신이 그녀의 글을 리라이팅하기로 하고, 그녀의 보호자를 찾아간 곳에서 '후카에리'에 대한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후카에리의 부모와는 7년째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7년전 후카에리가 아버지의 친구 '에비노스'의 집에 찾아온 이후 보살피고 있다고 한다. 에비노스는 과거 유명한 학자였지만 현재는 산속의 집에서 자신의 딸과 후카에리와 같이 살고 있다.

덴고는 그에게서 후카에리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70년대 교수생활을 하던 그(후카다 다모쓰=후카에리 아버지)는 마오쩌둥의 혁명사상을 신봉해서 다카시마 학원이라는 코뮌 조직단체로 들어갔다.

그곳은 완전한 공동생활을 하고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단체였다. 그리고 사유재산을 일절 인정하지 않고 소유물을 모두 공유하는 시스템.

이러한 시스템이 완벽한 유토피아가 될순 없었고, 후카다는 이 시스템이 노하우를 배워서 자기 일파를 거느리고 다카시마를 떠나 독립했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코뮌은 '선구'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농업기술로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다카시마 학원'보다는 좀더 완화된 공동체 단체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선구'는 두개의 파로 갈리게되었고 혁명 무투파는 '여명'이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그 '여명'이라는 단체에서 3년전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일본경찰의 제복과 권총규격이 바뀌는 계기가 된다.

어느순간 농업단체였던 '여명'은 '종교단체'로 전향하고, 그 이후로 후카에리의 부모님에게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에비노스의 말로는 후카다는 전혀 종교적으로 관심이 없어서 그가 여명을 종교단체로 바꿨을리는 없고, 그 안에서 무슨일이 일어나서 그들 부부가 감금되어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후카에리의 '공기번데기'를 화제화시켜 여명에 대해 미디어가 밝혀주기를 바라고 있다.

 

 

[아오마메]

아오마메가 '아자부의 노부인' 명으로 남자들을 다른세계로 보내는 일(=죽음)은 그 남자들이 같이사는 여성(아내나 딸)에게 심한 짓을 저지르고 그것이 법으로는 통쾌하게 해결이 안될때에 한해서이다. 노부인은 그런 여성들을 보호하기위한 쉼터를 마련해놓았는데, 어느날 아오마메에게 꼭 다른세계로 보내야하는 사람이 있지만 너무 힘든일이고 시간이 오래 걸릴거라면서 그 남자에게 도망쳐나온 여자가 있는 쉼터로 데려간다.

열살의 쓰바사는 주기적으로 성폭행을 당해왔고 이곳 쉼터로 오게되었다. 쓰바사에 대해 알아보던 노부인은 '선구'라는 단체의 대표가 미성년자를 성폭행 해왔다는 걸 알게되고 그걸 아오마메에게 알려준다. 아오마메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른세계'로 보내야하는 남자.

아오마메는 경찰 친구의 도움으로 '여명'이라는 종교단체를 조사한다.

 

[후카에리]

후카에리의 '공기번데기'는 편집장 마쓰다의 말대로 신인상을 수상하게되고 미모의 여고생의 신인상 수상은 좀 더 화제가 되는 소재가 된다. '공기번데기'는 베스트셀러가되고, 후카에리는 자취를 감춘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상태에서 며칠뒤 덴고로 부터 오는 비디오테이프에는 후카에리가 자신은 숨어있는 것 뿐이라며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후카에리의 '공기번데기'에 나오는 '리틀피플'.

말이 거의 없는 그녀는 리틀피플이 진짜 있다고 말하고 그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오마메가 만난 여성쉼터의 열살 소녀 '쓰바사'.  쓰바사도 과묵한 상태로 '리틀피플'이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여명'이란 단체와 '리틀피플'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1권에서 아직 리틀피플의 정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잠깐 묘사되어 나온다.

쓰바사가 잠들어있을때 쓰바사의 입에서 나오는 작은 사람들. 그들은 입에서 나올때는 새끼 손가락만한 크기였지만 어느새 10cm로 커져있었고, 30cm로 커졌다. 자유자재로 크기를 조정하던 그들은 모두가 잠든 그곳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그게 아마 공기 번데기가 아닌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전체 줄거리를 한번에 요약하기에는 꽤나 연결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요약해야될지 모르겠다. 복잡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한번 책을 읽느니 요약을 해보자! 해서 권당 줄거리를 요약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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